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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비롯한 화장품, 공예품 등의 판매장이 청주국제공항에 개장됐다.
시는 24일 청주공항에 36㎡ 규모의 시 특산품 전시·홍보·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판매장은 지난 9월부터 조성을 시작해 11월초 준공됐으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판매장은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되는 농특산물, 우수 중소기업제품, 화장품, 공예품 등 40여종을 전시 및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특산품의 구매도 가능해 판매자의 새로운 판로개척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판매품목은 △연꽃마을 한과, 본정 초콜릿 △세종대왕 어주 △표고·상황버섯 △청원생명쌀 △스킨케어·바디용품 등 화장품 △패션한복 ‘꼬레아노’ △옻칠나무 수저세트 등 각종 공예품이다.
판매장에서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취향에 맞는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211만명을 돌파하고 올해에는 당초 목표인 25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승우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특산품 납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국인에게 우리 지역의 매력적인 특산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주시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