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300만불 계약

충북도가 22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마련한 ‘2016하반기 충북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가 당일 3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이뤄진 수출 상담도 1억965만달러(약 1315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총 16개국에서 71개사의 해외바이어와 충북도내 유망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상담 품목은 도의 전략수출품목인 화장품, 식품, 소비재와 더불어 전기·전자, 산업재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총 45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도는 이번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두 달 전부터 도내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들의 제품을 초청 후보 바이어들에게 홍보해 왔다.

또한 사전 매칭에 의한 상담회 진행과 동시에 현장에서 도내 기업과 초청 바이어 간의 상호 관심도를 반영한 현장 매칭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실적으로 ㈜바이오폴리텍은 홍콩의 E社와 연간 300백만 달러(약 3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킴도 일본의 G社에 연간 3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용호산업은 태국의 V社 바이어사와 ㈜지엘컴퍼니는 터키의 M社와 ㈜한길에스브이는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과 바이어 간의 수출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애로사항 수렴·지원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