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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2일 옥산면 미호천 철새도래지 방역현장을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방역 현장에서 오창농협 관계자들에게 “추운날씨에도 AI 차단방역에 힘써줘 감사하다”며 “더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취약지역 소독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북이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철새가 출입하는 하천변 및 논밭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시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청주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음성에서 첫 AI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19일 북이면 의심축이 추가 발생해 시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자칫 방역에 소홀할 경우 이번 AI가 청주시에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해 발생농가의 감염의심축에 대한 선제적인 살처분을 실시했다.
아울러 주요거점지역인 오창읍 용두리, 북이면사무소에 거점소독소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청 및 지역농협의 협조를 얻어 소독차량 및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미호천, 무심천변 주요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밀집지역 주변 소독 등 차단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