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청원생명축제’ 현장 항공촬영 사진.ⓒ청주시
    ▲ ‘2016청원생명축제’ 현장 항공촬영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주관한 ‘2016청원생명축제’가 696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전국 대표적 친환경 농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관람객 52만여명 방문과 농특산물판매액 41억여원을 기록하며 총 69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 4만명, 판매액 6억여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직접 파급효과가 167억원 △간접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278억원 △취업유발효과 489명 △부가가치유발효과 149억원 △소득유발효과 68억원 △수입유발효과 17억원 △세수유발효과 14억원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축제는 △공원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시설 배치 △먹거리 마당 이전배치를 통한 관람객 편의 제고 △축제장 내 긴 동선을 보완하기 위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 확대 △텃밭체험, 스노우부스 등 신규콘텐츠 발굴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족 및 친구와 여가를 위한 방문목적이 50.8%이며 가족(친지) 및 친구·연인 등과 동행한 관람객이 85.8%를 차지했고 재방문 의사가 90.5% 이상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차시설 부족, 행사장 혼잡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돼 향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별 방문은 농특산물판매장, 단체쉼터, 축산물판매장, 플라워파크, 생명쌀밥집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순위는 폐막공연, 수확체험장, 트로트 내사랑 공연, 생명농업체험마당, 플라워파크 등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 축제장내 시설의 효율적 배치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더욱더 발전해 나가고 주차시설 부족, 행사장 내 혼잡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2017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청원생명축제’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됐으며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브랜딩하는 성공축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