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쟝·미엔양·남저·상주·포두·진황도 등 11개 도시
  • ▲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이 내년도에 97개로 확대되며 연간 300만명 이용시대를 앞두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사로부터 공항별로 신청한 중국 부정기노선을 심사해 청주공항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는 이스타항공 등 4개 국적 항공사에 51개 도시, 항공편 97개 노선을 배분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청주공항에서 운항 할 수 있는 중국 부정기 노선은 기존 46개 도시에서 51개 도시로, 항공편은 65개 노선에서 32개가 증가한 97개 노선이 확보됐다.

    이번에 확대된 노선에는 중국 진쟝, 미엔양, 남저, 상주, 포두, 진황도 등 11개 도시가 새로운 노선으로 취항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기성 부정기 장가계 노선은 이스타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에서 2~11월까지 연중 취항이 확정됐다. 이를 계기로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64만명에서 75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0월말 기준 청주공항은 이용객 234만6008명(국제선 56만126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이용객 211만명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국제선 이용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청주공항 부정기노선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항공사 전세기 취항 유치, 여행사 모객 광고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체류관광을 유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