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 확장,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반영돼야”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정국이 혼란할 때 관료들이 중심을 잡아 도민을 안정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7일 이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직원들에게 내년도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이 최근 5년간 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전국 1위,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등 경제지표에서 호조세를 띠고 있다”며 “수출 증대, 기업 유치, 서민경제 활성화 등 어려움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전국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량 전국 1위, 화장품 생산량 전국 2위, 식료품 출하액 전국 2위, 반도체 출하량 전국 2위 등 산업별 생산량에서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잘 홍보해 도민들의 기를 살리고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위원회에 오제세 의원이 포함돼 기대가 아주 크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충북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타당성조사 등 예비절차가 국회 예산심의 전에 끝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라”며 “예산의 증액도 중요하지만 액수가 적더라도 신규사업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혁신도시와 오송, 오창에 입주한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들이 도정 발전의 한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정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 외에도 “KTX 세종역 신설 저지와 관련해 오송~세종 간 택시요금 조정문제가 이번 달 중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