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학생·사회단체 시국선언에 이어 시민들의 촛불집회 계속 이어져
  • ▲ 지난 3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 1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집회를 가졌다.ⓒ김종혁 기자
    ▲ 지난 3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 1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집회를 가졌다.ⓒ김종혁 기자

    11월 두 번째주에는 충청권도의회가 일제히 집행부에 대한‘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7일부터, 충북도의회는 8일부터, 세종시의회는 11일부터 각각 정례회를 열고 대 집행부에 대한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충북도의회는 바쁜 행정감사 철에 ‘돈봉투 파문’에 휩싸여 안팎으로 시끄럽다.

    지난 7월 새누리당 후반기 의장후보 선출과정에서 벌어진 ‘돈봉투 파문’에 대해 경찰의 수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제출한 ‘김양희 의장 불신임안’의 처리 여부도 이번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석창 의원(새누리 제천·단양)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도 7일 열린다. 권 의원은 지난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충북경자청이 2조원대‘이란 머니’진행 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최순실 사태’로 학생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계속되면서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로운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더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9일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충북 방문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충북경자청 이란 브리핑 = 7일 오후 2시 충북도청 △권석창 의원 공판 = 7일 오후 3시 청주지법 제천지원 △대전시의회·충남도의회 정례회 = 7일 시작 △충북도의회 정례회 = 8일 시작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충북 방문 = 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세종시의회 정례회 = 11일 정례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