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충북도당, ‘별도특검·국정조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별도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민주 충북도당은 4일 도당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늑장수사, 짜맞추기 수사에 매달리는 검찰에게 진실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권력유지용 일방적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며 “ 당·정·청에 숨어있는 최순실 부역자는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순실 게이트의 공동책임자인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또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없다”고 폄하했다.

충북도당은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6일 교문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주)이 “최순실씨를 증인으로 불러 잘못하면 망신주기 또는 정치공세라는 비난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최순실 감싸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