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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홍골지구가 4일 도시개발사업 공사착공 전 인허가절차 이행이 완료되며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가경홍골지구는 지난 9월 9일 구역지정고시 이후 같은달 12일 사업시행자 현대사업개발(주)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건축, 경관, 교통 공동위원회의 심의결과와 관련부서(기관) 협의의견 및 도시계획, 건축 공동위원회 심의결과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당초 구역지정 때보다 보행자 전용도로가 신설되고 공동주택으로 진출입하는 차로가 확보 되는 등의 변경사항이 반영됐다.
공사가 착공되면 2019년까지 면적 6만9507㎡(2.1만평)에 950세대(2375인)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및 준주거 시설과 도시기반시설(도로, 녹지, 주차장, 소공원)이 조성돼 새로운 주거환경이 조성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경동 일원에 가경홍골지구를 비롯해 지난 7월 구역지정 된 서현지구 등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 마련과 체계적이며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도시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