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군의 야외행사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상의 거리' 야경모습.ⓒ단양군
    ▲ 단양군의 야외행사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상의 거리' 야경모습.ⓒ단양군

    충북 단양 남한강변에 조성된 ‘상상의 거리’가 야외 행사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개최한 대규모 야외행사 8건이 이곳 상상의 거리에서 열렸다.

    개최된 행사를 살펴보면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 축제 △아로니아 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굿잡(Good job)희망 일자리 페스티벌 △꿈이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 △단양군민 행복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상상의 거리는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센터 맞은편,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가까운데다 조경·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

    군은 상상의 거리 조성 과정에서 야간행사도 치를 수 있게 다양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고수대교, 다누리센터 등 주변 시설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관광명소가 되고 있어 야외행사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 조성된 상상의 거리는 단양선착장에서 교수대교까지 폭 16∼24m, 길이 310m 규모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수변데크와 쉼터,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교수대교 인근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2곳), 벤치(4개)와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장영재 단양군 홍보팀 주무관은 “상상의 거리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