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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남한강변에 조성된 ‘상상의 거리’가 야외 행사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개최한 대규모 야외행사 8건이 이곳 상상의 거리에서 열렸다.
개최된 행사를 살펴보면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 축제 △아로니아 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굿잡(Good job)희망 일자리 페스티벌 △꿈이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 △단양군민 행복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상상의 거리는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센터 맞은편,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가까운데다 조경·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
군은 상상의 거리 조성 과정에서 야간행사도 치를 수 있게 다양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고수대교, 다누리센터 등 주변 시설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관광명소가 되고 있어 야외행사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 조성된 상상의 거리는 단양선착장에서 교수대교까지 폭 16∼24m, 길이 310m 규모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수변데크와 쉼터,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교수대교 인근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2곳), 벤치(4개)와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장영재 단양군 홍보팀 주무관은 “상상의 거리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