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대한민국 경제 심장으로"…민주당 겨냥해 "견제와 균형 지켜야" 강조
  • ▲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힘센 충남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이제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출마 선언에서 민선 8기 성과를 강조하며 "취임 당시 8조 원대였던 국비 예산을 12조 원대로 끌어올렸고, 기업 투자 유치도 민선 7기 14조 원 수준에서 50조 원 가까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색무취했던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꿨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이끌어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전으로 AI·반도체·미래차·수소·바이오 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요동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국 현안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된 '공소 취소 특별법'과 관련해 "만인 앞에 법은 평등하다는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됐다고 범죄 혐의를 스스로 지우려는 것은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마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견제와 균형을 잃고 일당 독재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재선 도전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충남이 과거에는 수동적이고 경쟁에서 밀리는 측면이 있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역동적인 체질로 바뀌었다"며 "도정의 연속성을 통해 충남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 ▲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김 지사는 또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통합론자"라고 밝히면서도 "지방분권과 재정 권한 확대 등 실질적인 시스템 개편이 전제돼야 한다"며 "단순 행정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천안·아산지역 공약으로는 대형 돔구장 조성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아산은 전국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중심지"라며 "야구·축구·공연·복합체육시설 기능을 갖춘 돔 아레나는 충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이고, 비전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에 돼야 한다"며 "저 김태흠을 더 크게 쓰고 더 강하게 키워달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