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확충 등 민간 사업자 운영…시민 서비스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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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무상사용기간이 내년 1월에 만료됨에 따라 이번달 진행되는 공유재산심의회를 시작으로 터미널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토지 1만3224.4㎡, 건물 연면적 9297.69㎡의 규모로 현재 20여개의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일괄매각 추진한다.
공유재산심의회 통과시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감정평가 실시 후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며 내년 중으로 매각을 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금액은 대략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전국 7개 노선(154회)을 운행 중이며, 1일 3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무상사용기간이 아직 만료되지 않은 5층 규모의 상가건물, 관광안내소, 환승주차장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향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의 민간운영으로 서비스 질 향상 및 운영의 효율화로 시민들의 터미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