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농업기술원
    ▲ ⓒ충남도농업기술원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안전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이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예취기 안전사고의 75% 이상은 8∼10월 사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예취기 안전사고 유형은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다치는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고, 그 원인으로는 작업자 부주의가 50%, 안전장비 미착용이 25%로 집계됐다.

    기술원은 “예취기 사용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와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작업장 위험 요인을 미리 정리하고  예취기 날 보호 덮개를 부착은 물론 사용 전 예취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 조임 등 부착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용 할 때는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작업하며,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시동을 끄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칼날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하며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이동할 때에는 시동을 끈 뒤 칼날이 몸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이은우 농산업기계팀장은 “예취기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면 안전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사용 전 미리 점검하고, 안전사용 방법을 익혀야 하며,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