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마다 북적…전국 명품 체험관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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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세복 영동군수 등이 판매장 입구 터널에서 군 주요 인사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영동군
    ▲ 박세복 영동군수 등이 판매장 입구 터널에서 군 주요 인사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영동군

    국내 최고의 포도 생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영동포도축제’가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도 출하 성수기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열린 영동포도축제는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당일 수확한 고품질의 포도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영동포도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17만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했으며 축제기간동안 포도 10억원, 복숭아 등 농·특산물 8억원 등 모두 18억원 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동군은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에서 벗어나 ‘포도따기’와 포도밟기, 포도낚시, 포도빙수·초콜릿만들기, 포도골프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기간동안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 ▲ 어린이들이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영동군
    ▲ 어린이들이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영동군


    특히 영동읍 화신리 마을과 와인코리아 인근 1만2000㎡의 포도밭에서는 향긋한 포도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 포도따기 체험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전문가의 와인강의를 들은 뒤 세상에 하나뿐인 와인을 축제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나만의 와인만들기는 참가자들로부터 인기 폭발이었다.

    영동포도 축제는 연계행사로 열린 전국 동호회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제13회 영동포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제13회 추풍령가요제도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 하늘에서 본 추풍령가요제 행사 장면.ⓒ영동군
    ▲ 하늘에서 본 추풍령가요제 행사 장면.ⓒ영동군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포도축제는 전국적인 관심과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영동의 명품포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며 “영동포도축제는 우수한 점을 더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효율적으로 개선해 내년에는 더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