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청, 공연·재테크 특강도
  • ▲ 부산 삼광사의 힐링 치유문화 공감콘서트 장면.ⓒ삼광사
    ▲ 부산 삼광사의 힐링 치유문화 공감콘서트 장면.ⓒ삼광사


    도심 속의 사찰에서 힐링콘서트를 보고 재테크 특강도 듣는 등 불교문화행사가 크게 바뀌고 있다.

    속세를 벗어난 있던 산중의 불교문화가 도심속으로 들어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힐링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힐링사찰 부산 삼광사가 있다.

    삼광사는 25일 부산·경남지역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힐링치유문화공감 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숭실대학교 PB학과 교수 우승택 박사를 초청, ‘생활 속에 힐링 재테크’ 특강과 힐링 다도테라피, 힐링 지화공예 체험, 차문화공감 및 M 빅토리아 중창단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 부산 삼광사의 힐링 치유문화 공감콘서트 중 연꽃을 만들고 있는 장면.ⓒ삼광사
    ▲ 부산 삼광사의 힐링 치유문화 공감콘서트 중 연꽃을 만들고 있는 장면.ⓒ삼광사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신도는 “사찰에서 콘서트는 많이 봤지만 스님들이 나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힐링을 앞장서 주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특히 사찰의 스님들이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 등을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광사 무원 주지는 “올해 두번째 이어지는 힐링치유 문화공감콘서트가 회를 거듭할 수록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치유문화를 전달하는 매개가 되고 있다”며 “현대 사회인들에게 다변화되는 사회현상 속에서 자기 변화 및 환경적,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통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원 주지는 2013년 2월1일에 취임한 뒤 ‘좋은일 하면 좋은일이 생깁니다’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신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