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가 68억원을 들려 노후시설 보수·보강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한 청주체육관 모습이다. ⓒ청주시
    ▲ 청주시가 68억원을 들려 노후시설 보수·보강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한 청주체육관 모습이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4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내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청주체육관 노후시설 보수·보강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주체육관 노후시설 보수 사업은 1974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68억원을 들여 지붕 및 시스템마루 교체, 내·외부 도장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노후시설 및 장애인편의시설은 엘리베이터와 리프트를 신설했고 장애인좌석을 기존 6석에서 46석으로 확충했다.

    그 동안 시설노후로 인해 각종 주요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코보(KOVO)컵 배구대회 등 전국규모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고 지역연고인 KB농구단 등 구단으로부터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올해 9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이 곳에서 치러지며 뒤이어 코보컵 배구대회와 여자프로농구경기 등이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청주 홍보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부족으로 이번에 추진 못한 사업은 체육시설기금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지원을 확정 받아 내년에 16억원의 사업비로 관람석교체, 주차장 시설개선, 냉·난방설비 관로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청주체육관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좋은 경기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