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기 전 상임이사.ⓒ대전시
    ▲ 김민기 전 상임이사.ⓒ대전시

    제7대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에 김민기 전 공사 상임이사(60)가 내정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달 사장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6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3명을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들 후보자 중 경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김 내정자를 사장 적임자로 내정했다.

    시는 김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쳐 이달 중 시의회에 그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 내정자는 대전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국회사무처 보좌관과 대전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2011년 2월∼2014년 2월)를 거쳐 우송정보대 철도운수경영과에서 강의하며 자치행정과 철도행정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인사청문간담회 지속 여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왔으나 시장께서 계속 시행하기로 밝히신 만큼 의회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전임 사장이 직원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뒤 내부비리 신고자를 해임해 국가권익위원회의 지적을 받는 등 문제가 불거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