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민사회단체 등이 서산IC 해고자 복직 및 외주용역업체 계약해지와 관련해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서산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해고자 복직과 외주용역업체 계약해지와 관련해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를 방문, 외주용역업체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사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도로공사 측은 “이 문제는 서산IC 용역회사와 직원 사이의 문제이므로 도로 공사에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 면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 농성단은 서산IC 외주용역 퇴출을 위한 서산시민 1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서명이 완료되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 IC를 도공 출신 퇴직자가 설립한 법인에게 위탁운영하면서 법인 교체과정에서 해직된 해직자 4명 중 2명은 복직, 1명은 자진 퇴사했으나 1명은 거주지와 거리가 먼 수덕사 IC로 발령을 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