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유족 50여명과 오찬도
  • ▲ 이승훈 청주시장.ⓒ청주시
    ▲ 이승훈 청주시장.ⓒ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은 김원진 광복회충북지부장과 김세국 광복회 청주시지회장과 함께 13일 청원구 내덕동 윤을용씨(77)의 댁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이날 방문은 제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유족 윤을용씨는 윤인보 애국지사의 손자다.

    윤인보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30일 하오 2시경 미원면 미원장터에서 신성휴 등과 같이 군중 1000여명을 규합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고 일본 헌병의 대검을 탈취하려는 등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윤 애국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청주지역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 50여명과 오찬 격려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보훈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족 및 배우자에게는 연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우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