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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오송 생명과학 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0일 발표된 ‘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선행특허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미래 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충북대 학생들은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 등 총 10명이 상을 받는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병관(생화학과 4학년) 학생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특허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작년 최고상을 수상한 생화학과 최재원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며 수상 소감을 말했고 선성규(미생물학과 4학년) 학생은 “뉴스기사로만 접하던 이공계 분야에서 특허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영희(생물학과 교수) 오송 생명과학 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을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외부경진대회 참여를 장려한 것이 많은 수상자 배출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소속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더불어 참여기업에 대한 취업 우대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네트워크로 구축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