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금·은·동 메달.ⓒ충북도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종목 중 우슈와 크라쉬, 삼보, 벨트레슬링에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모두 173개의 금메달 중 우슈와 크라쉬, 삼보, 벨트레슬링에 각각 1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고 밝혔다.
우슈는 투로(권법) 경기로 진행되며 △장권 △남권 △태극권 △단병기(도술, 검술, 남도, 태극검) △장병기(곤술, 창술, 남곤) △전통권술 등 남녀 개인전에 총 12개의 메달이 걸려있으며, 2인 이상 단체경기에 1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크라쉬 종목에서는 남자부 –60kg부터 +100kg까지 7개의 메달과 여자부 –52kg부터 +78kg까지 6개의 메달이 걸려있고 삼보는 스포츠삼보에 8개(남자부 5개·여자부 3개), 타격이 허용되는 컴뱃삼보에선 남자부 5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또 벨트레슬링은 남자 7개, 여자 6개 종목을 포함해 총 13개 세부종목으로 구성됐다.
벨트레슬링은 상대의 벨트 즉 허리띠를 잡아당겨 상대를 매트에 쓰러트리는 종목으로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만큼 가장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금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은 용무도와 K-1룰로 진행되는 킥복싱으로 각각 12개씩(남자 8개·여자 4개 총 12개)이며 무에타이(남자 8개·여자 3개), 주짓수(파이팅 5개·네와자 5개·듀오쇼 1개)와 통일무도(남녀 체급별 겨루기 9개·시연 2개)에는 11개씩의 금메달이 준비돼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대회는 무예분야 국제 종합경기대회로 종합순위 1, 2, 3위 순위가 정해지는 최강자전이며 공식기록이 남는 국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무예마스터십은 종목에 따라 체급별로 나뉘어 국가대항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순위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돼 입상자에 따라 금·은·동메달이 수여되며 공식기록도 남는다.
이어 종목별로 국제심판이 직접 경기를 진행하며 국가별 체급별 순위·종목별 순위·종합순위를 매기고 체급별 몸무게를 재는 계체량테스트 실시하며 선수의 안전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가 경기장에 배치된다.
또한 다수의 국제연맹(IF)참가를 토대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 WMC)를 구성해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와 각국 및 대륙별 무예마스터십 개최 지원 △무예진흥 및 무예마스터십운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무예마스터십 표장관리를 통해 단발적인 대회개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차원의 지속적인 무예 진흥운동을 벌일 전망이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단순한 무예시연이 아닌 전세계 무예고수들이 대결을 통해 최강자를 뽑는 대회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은 물론 시상식 진행 등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80여개국 2200여 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