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홍준 공주시의회 의장.ⓒ공주시의회
    ▲ 윤홍준 공주시의회 의장.ⓒ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의원들 간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공주시의회 새누리당 및 무소속 의원 5명은 지난 26일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대상으로 대전행정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하고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제출과 관련된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등은 28일 “지난 1일 후반기 의장단선출 당시 정회를 선포한 상황에서 의사진행 권한을 가진 임시의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의장선출을 강행했다”고 지적하고 “게다가 다른 의장 후보의 정견발표도 듣지 않고 투표를 진행한 것은 절차상 큰 하자가 있어 사법부의 판단을 묻고자 한다”며 직무정지 가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11명 의원 중 더민주당 소속이 5명, 새누리 5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일 새누리당 소속 윤홍준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