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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들이 세종시 이해찬 의원의 KTX세종역 신설 공약 비난 및 공약철회 요구와 관련, 이 의원의 공약이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오송역 위상강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충북발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충북도민 모두가 결연히 일어나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일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오송역의 위상을 저하시키는 이해찬 의원의 KTX세종역 신설 공약은 마땅히 철회돼야 하고 그 관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함은 당연한 우리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그러나 작금의 상황을 보면, 여러가지 충북현안 해결 과정에서 충청권 공조라는 미명하에 당연한 우리 충북의 권리가 침해되고 대전, 세종, 천안의 들러리만 서는 꼴이 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뒷짐지고 있다가 안되면 정부와 여당 탓, 잘되면 내탓이라고 하는 논리로 도민들을 우롱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충북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단체장이 모두 더민주 소속인 만큼, 더민주 충북도당은 충청권 공조라는 명분에 매몰되어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송역 위상강화라는 당연한 충북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당은 “앞으로 충북의 위상을 찾고 도민들의 정서가 반영되는 현안해결에 매진할 것이며,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충북발전의 초석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