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삼 의원측, 상임위 배분 반발 ‘농성시작’…‘반쪽’ 비판 여론
  • ▲ 제10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임병운, 이광희, 김학철, 황규철, 임순묵, 정영수 위원장(위부터 시계방향).ⓒ충북도의회
    ▲ 제10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임병운, 이광희, 김학철, 황규철, 임순묵, 정영수 위원장(위부터 시계방향).ⓒ충북도의회

    제10대 충북도의회가 8일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을 선출하며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6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임병운(새누리 청주10) △정책복지위원장 이광희(더민주 청주5) △행정문화위원장 김학철(새누리 충주1) △산업경제위원장 황규철(더민주 옥천2) △건설소방위원장 임순묵(새누리 충주3), △교육위원장 정영수 의원(새누리 진천1)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 인해 후반기 원구성은 새누리당이 의장 1석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4석 등 6석을,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차지해 3석을 가졌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의총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현삼 의원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날 소통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말해놓고 하루만에 말을 번복했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새누리당 내분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