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 “원만하고 화합하는 의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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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새누리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 황영호 의원이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시의회가 새누리당 21명, 더불어민주당 17명으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후반기 의장은 황 의원으로 결정된 것과 다름없다.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2일 충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황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이들은 의총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으며 재적의원 21명 전원이 참석해 박수로 결정을 내렸다.
황 의원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분들께 감사하다”며 “동료 의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원만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최현호·송태영·오성균 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자리해 “후반기 원만한 의정 활동을 기대한다”며 힘을 보탰다.
앞서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같은당 김현기·이완복 의원이 나란히 사퇴 의사를 밝혀 사실상 황 의원의 단독 합의 추대로 의견이 모아져왔으며 이날 의총에서 이변은 없었다.
황 의원은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8대 시의회에 입성해 3선에 성공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2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