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행복위원장 김복렬·산건위원장 안창영 선출
  • ▲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의장에 30대 고준일 의원(더민주당)이 선출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3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제2대 후반기 세종시의회 의장선거에서 고준일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30대인 고의원이 이날 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전국 광역의회 중 최연소 의장으로 기록됐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의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고준일 의원이 9표, 박영송 의원 5표, 서금택 의원 1표를 얻어 고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줘 어깨가 무겁다” 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명품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대를 졸업한 고 의장(제13선거구 도담동)은 산업건설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상무위원, 초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제6대 연기군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진행된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제1부의장에 이경대 의원, 제2부의장에는 김원식 의원을 각각 선출됐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1일 행정복지위원장에 김복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안창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