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 3군의회 의장 후보 합의추대

충북 보은·옥천·영동군의회 의장에 고은자, 유재목, 정춘택 의원이 각각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다.

남부 3군 하반기 군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 소속 보은·옥천·영동 각 군의회 의원들은 30일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 옥천사무실에서 각 군의회 별로 의총을 열어 하반기 의장단 후보를 추대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보은군의회 의장 후보로 고은자 의원, 옥천군의회 의장후보로 유재목 의원, 영동군의회 의장 후보로 정춘택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옥천군의회는 부의장 후보는 의장단 선출 때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고, 보은군의회는 정경기 의원, 영동군의회는 박순복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각각 추대됐다.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대립과 반목을 이어지고 있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남부 3군의회는 이날 의원들 간 조정을 통해 합의 추대하기로 하는 등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단 후보를 추대해 남부 3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원상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의총에서는 참석의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충분한 토론시간을 가진데 이어 합의 추대 결과에 승복하고 어떠한 이의를 달지 않기로 합의했다.

옥천군의원 의총에서는 최연호 의원이 의총에 참석한 뒤 박덕흠 위원장에게 위임을 한 가운데 유재목 의원이 의장후보로 합의 추대됐다.

영동군의원 의총은 의장후보로 박계용·정춘택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박선용·박순복 의원이 후보로 나서 1차 내부협의를 거쳤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자유투표로 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으며 자유투표 결과 정춘택·박순복 의원이 하반기 영동군의회 의장단 후보로 추대됐다.

당협위원장인 박덕흠 국회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지역주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것은 누가 의장단에 선출되기보다는 어떤 의원이 진정성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가에 더욱 주목하며 의원 평가를 하고 있다”며 “새롭게 추대된 의장단 후보와 함께 합심된 자세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은 의정상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