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상징 로그.ⓒ새누리당
    ▲ 새누리당 상징 로그.ⓒ새누리당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3일 우여곡절 끝에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관련해 생색내기 전시용 행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당초 45억여원이면 충분하다던 예산이 52억으로 추경되고 또다시 30억원이 추가소요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는 등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는 외국인선수 유인책을 위해 예산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이벤트성 행사를 위해 혈세를 수십억씩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임은 부인할 수 없다. 결국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이 행사가 자칫 동네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나오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시종 지사가 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한다면 혈세를 추가투입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를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예산범위 내에서 내실을 기하고 도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