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기적의 도서관 전경.ⓒ제천시
    ▲ 제천기적의 도서관 전경.ⓒ제천시

    충북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표제하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도 뽑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선정(인문독서아카데미)으로 인문독서에 관한 효과·체계적인 프로그램 등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 강좌를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달부터 인문정신 고양을 통한 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해 인문학 작가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문학, 철학, 역사 등을 주제로 한 20강의 인문학 강좌를 펼치게 된다.
     
    201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좌와 탐방을 병행, 직접 듣고 보고 배우는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마을길에서 지역의 인문정신을 만나다’는 주제로 제천 지역의 인문자산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초등생(4∼6학년)과 임정진 동화작가가 직접 채록해 가며 설화그림책을 제작한다.

    강정아 제천기적의도서관장은 “지역 문화, 교육의 거점으로서 도서관 역할을 강화해 지역 문화 중심지의 인문학 향유와 지역 인문정신문화의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