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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도내 여섯 번째로 여성예비군 부대가 창설됐다.
육군 37사단(사단장 박신원 소장)은 21일 청주시 서원구청 회의실에서 여성예비군 부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설식에는 박신원 37사단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군 관계자 및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기관장, 여성예비군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예비군들의 힘찬 첫 출발을 격려했다.
여성 예비군 소대는 평시 재해·재난 구호 및 사회봉사, 향방작계훈련, 지역 안보계도 활동 등에 참여하며 유사시에는 기동홍보, 의료지원, 급식지원 등 지역 향토방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청주시 여성예비군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시작했으며 심사를 거쳐 안보의식과 애향심, 체력을 겸비한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여성예비군 소대 연령층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전업 주부부터 자영업, 회사원 등 다양한 경력과 직군으로 구성됐다.
충북지역의 여성예비군은 2005년 옥천을 시작으로 영동, 보은, 2011년 충주와 진천에 이어 이날 청주까지 6개 지역에서 모두 22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