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욱 사무총장. ⓒ미래도시연구원
    ▲ 이욱 사무총장. ⓒ미래도시연구원

    과거 보수층 사람들까지도 노무현을 좋아하며 대통령에 당선시켰다. 그 이유는 노무현은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뜨거운 가슴으로 행동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약속을 하면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힘들면 힘들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노무현을 팔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그의 유명세만 이용할 뿐 그의 진실은 무시해 버렸다. 60년 야당의 실세들은 물론 지난 대선 후보 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안철수 의원을 당에서 내쫓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했던 야당의 원로들을 매몰차게 당에서 내쫓는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주고 있다.

    충북을 예로 들어 보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고 대통령공약인 행정수도 사수에 앞장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지켜냈으며, 한나라당 텃밭인 청주를 열린우리당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의회 등 열린우리당 정치지역으로 만들어 줬다.
    그랬더니, 한다는 짓거리가 이명박 정부에서 청주공항에 지정해준 MRO항공산업단지를 야당 도지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이 청주공항 민영화반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민영화를 전제로 약속했던 활주로 연장이 추진 중에 중단됐고 KAI는 한국형전투기산업을 가지고 청주를 떠나게 만들었다.

    18조원의 ‘보라매프로젝트’와 150만평의 국가항공산업단지 등 정부가 추진했던 26조원 항공프로젝트를 경남사천으로 빼앗기고 말았다. 청주는 이미 항공부품산업단지를 유치하려고 경제자유구역까지 만들어놓고도, 청주공항의 MRO항공 산업의 핵심이 무엇인지 야당 도지사와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의 정보부재와 여당정치에 대한 몽니로 엉망진창을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이를 추진했던 야당의 거물급 지역원로 정치인을 지역에서 배척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또한 충북도민의 노력으로 활성화시킨 청주국제공항을 도지사라는 사람은 군사비행장이라고 고집을 부리며 원로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활주로 연장지역인 군사작전, 훈련지역 안에 초고층아파트를 허가해 청주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재산피해를 주게 하고 있다.

    이처럼 오직 정권찬탈에만 눈이 멀어버린 문재인 지지 세력은 국가안보에 목숨을 걸었던 어버이연합 등 원로들의 쓴 소리를 정신 나간 군사독재의 잔재들로 매도하는 등 원로들에 대한 경로사상은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위 세 가지 경우만 보더라도 군사 비행장과 민간 국제공항도 구분 못하는 야당도지사처럼, 항공기를 전투기로 착각하며 초고층아파트 허가에만 목매는 도지사처럼….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만의 정치를 할 뿐 소속정당 단체장과 정치인의 지방자치단체의 ‘갑질 정치’를 묵인하며, 오히려 충북도에 불이익을 주는 발언을 공약으로 쏟아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군사독재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판하다가, 갑자기 군사독재정부 경제전문가라고 추대해 당과 공천을 통째로 맡겨버리는 언행일치에 어긋나는 추태들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이 잘나서 당선된 것으로 착각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지역의 어른들을 홀대하며 지방권력의 갑질을 남발하는 것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기를 이용하는 무능한 문 대표의 뜬구름 잡는 정치는 권력남용의 갑질정치로 국민들에게 도덕적 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