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청주권 4명의 후보가 28일 충북도청에서 ‘공동 공약 추진’을 결의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새누리당 청주권 4명의 후보가 28일 충북도청에서 ‘공동 공약 추진’을 결의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오는 4·13총선 새누리당 충북 청주권 4개 지역구 후보들이 공동으로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시 상당의 정우택 후보, 서원의 최현호 후보, 흥덕의 송태영 후보, 청원의 오성균 후보는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청주지역을 10여 년간 야당이 독점하다시피 해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지체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 새누리 일꾼들이 압도적으로 당선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청주를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상당의 정 후보는 “‘슈퍼상당, 경제특별구 건설’을 목표로 5개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 조기 투자 실현 및 청년 창업 지구를 조성하겠다”며 ”이어 육거리시장 등 재래시장, 성안길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중·저금리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원의 최 후보는 “‘서원경찰서 신설 및 서원보건소 조기 완공 등 서원구의 공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겠다”며 “또한 초등 저학년 돌봄교실 지원을 확대해 맞벌이 부부 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흥덕의 송 후보는 “일자리와 삶이 어우러지는 희망 청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를 위해 비전과 3대 실현전략, 5대 공약을 제시했다”며 “청주 비전의 핵심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의 오 후보는 “청주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비롯해 청주국제공항~천안 수도권 전철 연장을 통해 명품 청원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가계부채 해소를 위해 정책을 지원하고 도심재생 사업과 경력 단정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 및 일자리 마련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민주의 ‘국회분원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논의하지 않고 표만을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그 문제는 20대 국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