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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25일 충북도청에서 친반통일당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25일 충북도청에서 친반통일당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친반통일당 소속으로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다. 

    한 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년 동안 봉사한 저를 박힌 돌 빼내듯이 버린 정당을 떠나 정치적 고향인 상당에서 주민들로부터 선택 받겠다”며 “이날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탈당후 상당구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중 친반통일당에서 연락이 왔다”며 “이 당이 목표로 하고 있는 ‘충청대망론’과 나의 정치적 목표가 같아서 선택했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탈당과 함께 서원구에서 상당구로 옮긴 점에 대해서는 “지난 18년간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위해 일하던 정치적 고향은 상당구”라며 “어느 누구 한사람의 유불리를 위해 당과 지역구를 옮긴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 후보는 “충북인의 꿈과 희망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따라 청주 상당구는 한 후보와 새누리당의 정우택, 더불어민주당의 한범덕 후보가 격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