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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청 공무원이 당직근무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35분쯤 시의 한 사업소에서 A씨(56)가 쓰러진 것을 동료직원 B씨(55)가 발견해 119 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숨을 거뒀다.
발견자 B씨는 경찰에서 “컨베이어가 막혔다는 A씨의 연락을 받고 갔더니 사무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발견 당시 쓰러지면서 머리에 부딪힌 것 같은 흔적이 약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7급 공무원인 A씨는 평소에 지병이 없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