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발표된 컷오프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혁 기자
    ▲ 이종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발표된 컷오프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혁 기자

    이종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발표된 컷오프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재일 의원 단수 추천 결정은 민의를 배반한 총선 필패 안”이라며 “중앙당은 어리석은 선택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5%이상 앞서갔다”며 “변 의원이 경선에서 질 것 같으니까 비대위원의 위치에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긴 공직생활을 하며 집에서 ‘나쁜아빠’ 소리를 들어가며 일만해 왔다는 대목에서는 설움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 이종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컷오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종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컷오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김종혁 기자

    이 예비후보는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재심 청구를 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며 “경선도 치르지 못하는 것은 너무 억울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2000여 당직자와 지지자들과 상의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 아직은 뭐라 말할수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앞서 10일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변재일 27.4% 대 이종윤 25.2%(한국인터넷뉴스 2월3일자) △변재일20.3% 대 이종윤 23.3%(이종윤캠프 2월21일자) △변재일 25.1% 대 이종윤 40.2%(충청일보 2월28일자)로 나타나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를 토대로 “청원구 총선 후보자는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컷 오프된 청주 상당구 권정율 예비후보, 제천·단양 이찬구·장진호·박한규 예비후보의 반발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