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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사업을 주 단위로 체크해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각 국·과장들은 주 단위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설명한 사업의 중앙부처의 반응은 어떤지 정리를 한 뒤 국·과장들의 설득이 어려우면 기획실장이나 부지사와 같이 중앙부처를 설득하라”며 “발굴 사업이외에도 추가 발굴할 사업, 6대신성장보완사업 및 4대유망사업과 관련된 것들도 꼭 반영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철도 X축 구축에 신경을 많이 써서 타당성조사나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며 “충북선이 고속화가 된다고 X축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오송에서 호남선과 충북선의 연결, 제천에서 충북선과 중앙선의 연결, 원주에서 중앙선과 원주강릉선과의 연결, 이 3곳에서 연결부위가 완성돼야만 X축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재래시장,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투자를 해서 어려운 상인을 도왔는데 그런 시장으로 지정받지 않은 상가밀집지역은 지원이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청주, 충주, 제천 3개 시의 상가밀집지역에 대해 시설환경정비, 상징조형물, 아케이트 등 전통시장에 준해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중앙정부와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청남대와 관련해 “청남대는 충북의 관광명소답게 비교적 정돈이 잘 돼 있다”면서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더욱 관광명소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거나 문의에서 청남대를 갈 수 있게 하거나 청남대 양 끝을 이어주는 출렁다리 등을 설치해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