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통대 본부(충주캠퍼스)ⓒ목성균 기자
    ▲ 한국교통대 본부(충주캠퍼스)ⓒ목성균 기자

    한국교통대는 5일 ‘교통대 증평캠퍼스 유아특수교육학과 수업거부’와 관련해 이 학과 학생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2017년도 유아특수교육학과 신입생 13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대는 오는 2018년에도 오는 8∼9월 예정된 교육부의 교원양성정원 조정 시 정원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원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18년도에도 유아특수교육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2012년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신설 승인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올해 첫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1명의 졸업생 중 3명은 국가임용고시에 합격하고 나머지 8명은 어린이 집 등에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보였다.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전국에서 8개 대학(국립대 1곳, 사립대 7곳)만이 특수교사 배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회(2∼4년)는 지난달 29일부터 “폐과 중단과 전공과 관계없는 교수가 학과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며 수업을 거부하고 나섰다.

    이어 학생회는 증평캠퍼스 학생들의 학습권 권리보장을 위해 총장실을 점거했던 학생대표 고소 취하와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 철회를 대학본부 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