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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가 충북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필리핀 벵깃주 바기오시와 마닐라시 문티루파시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해 2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충북TP를 필두로 ㈜네패스 등 도내 이차전지 및 전력에너지 관련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 기업들과 총 2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계약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네패스 LED의 경우 벵깃주 지역에 8000개의 가로등을 설치하는 수출계약을 위한 실무협의와 마닐라 알라방 라살학교와의 학교신축 프로젝트 독점협상도 진행중이며 ㈜마루엠씨에스는 전력절감장치와 골프카트 충전장치에 대한 대리점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벵깃주의 배전사업을 담당하는 BENECO사와 LED 가로등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전기협회 회원사들을 방문해 각 기업의 제품소개와 함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협력 등 필리핀 현지 지역 전력사정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남창현 원장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맞물려 유가하락 등으로 14개월째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시점에 필리핀 시장개척단 파견은 충북기업들의 수출 증가세 전환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TP는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