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학생 정책기자단 해단식 후 도지사와 대화를 하고있다.ⓒ충남도
    ▲ 대학생 정책기자단 해단식 후 도지사와 대화를 하고있다.ⓒ충남도

    대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바라보고 이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제2기 대학생 정책기자단이 정책제안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휴게실인 ‘내포마루’에서 안희정 지사와 각 부서장, 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기 대학생 정책기자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제2기 대학생 정책기자단은 대학생들이 도의 주요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대학생의 입장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해 9월에 출범했다. 

    대학생 정책기자단은 지난 6개월간 경제·문화관광·농어업·복지보건·환경 등 5개 팀으로 나눠 활동을 수행했으며, 백제문화제·청년벤처기업 등 정책현장을 취재하고 도정을 모니터링해 총 24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하고 대학생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의미에서 5개 팀별로 정책제안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도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물론, 교육법무담당관, 친환경농산과장, 환경관리과장 등 관련 부서장이 함께 참여해 대학생 정책기자단의 제안을 경청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팀별 정책제안 발표는 ▲경제-청년창업자를 위한 직거래 전자쇼핑몰 ▲문화관광-대학생이 제작하는 충남여행 콘텐츠 ‘트레블 메이커’ ▲농어업-SNS를 활용한 농촌체험 ‘Seed Mate’ ▲복지보건-건물임대를 활용한 소규모 서울 충남학사 ▲환경-앙케이트 쓰레기통을 활용한 깨끗한 축제현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정책제안은 6개월간의 대학생 정책기자단 활동을 통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성이 높아 정책현장에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대학생들의 도정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에 고마움을 표하며 “대학생 정책기자단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