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은 24일 대전 서구 탄방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향' 단체관람 및 여성위원회 총선승리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이날 행사에는 윤기석, 이종인, 박영순, 정현태 예비후보를 비롯해 여성위원회 위원 및 당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귀향 단체관람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나누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명확한 사과와 피해보상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여성위원장은 “국민적 동의는 물론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졸속 한일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위안부는 무엇보다 ‘여성’의 문제인 만큼 여성위원회 차원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위안부 문제는 꾸준히 관심 갖고 똑똑히 기억해야할 문제”라며 “‘귀향’ 단체관람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환기하고 이를 단초로 한 한일양국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