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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균 새누리당 예비후보(청주 청원구)가 “해마다 3일 이상 연휴를 여러번 더 누릴 수 있도록 국경일·공휴일을 조정하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국경일과 공휴일 통합 조정은 화·수·목요일로 돼 있는 국경일 등을 월 또는 금요일로 조정해 3일 이상 연휴를 많이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고 3일 이상 연휴가 2017년 4번, 2018년 8번, 2019년 6번이 보장돼 근로자들의 경우 공유일과 연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1주일의 장기 휴가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이 제도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정부산하에 가칭 국경일 및 공휴일 통합·조정위원회를 신설해 매년 합의에 의해 국경일과 공휴일을 조정하고 매년 이를 공표해 다음연도 달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 예비후보는 “OECD국가 중 근로시간 2위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휴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휴가의 연계성과 근로의 만족도를 꾀할 수 있다”며 “동시에 휴일과 근무일이 연속되지 못해 발생하는 노동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 역시 기대 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영국, 대만, 홍콩,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들은 공휴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이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