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 청사ⓒ충주시
    ▲ 충주시 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인 봉방동 하방마을 일원과 칠금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275억2000만원을 들여 봉방 배수펌프장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집중호우 및 여름철 장마 시 상습 침수지역인 봉방·칠금동 일원에 배수펌프장 이설 및 유수지 정비 등 봉방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
     
    오는 2017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7억6000만원과 도·시비 137억6000만원 등 모두 275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증설 및 이설 1개소, 하천 유입수량 조절 저수지 역할을 하는 봉방 및 칠금 유수지 정비, 유도수로 설치(420m), 기존 연결수로 정비 등이다.

    배수펌프장의 배수용량을 분당 기존 2050t에서 2800t으로 750t을 증설해 원천적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봉방동 하방마을 일원과 칠금동 일부 지역의 주민 30명, 주택 14동, 농경지 47.8ha가 침수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시는 시공측량을 거쳐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가 선정되는 3월 본격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전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