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영동군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영동군

    충북 영동대학교의 교명 변경 움직임에 대해 박세복 영동군수가 직접 나섰다.

    박 군수는 12일 이준식 교육부장관에게 “영동대와 군민이 합심해 교명변경 건을 원만히 처리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또 “다음달 영동대는 IT계열 6개학과와 600여명의 학생이 제2캠퍼스인 아산으로 이전한다”며 “지역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인 영동대를 잃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지역의 민심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5일 영동군은 박 군수 명의로 영동대에 공문을 보내 "교명 변경은 영동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상생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교명 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영동대는 다음달 충남 아산의 제2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최근 교육부에 'U1(유원)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신청해 지역주민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