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심벌마크.ⓒ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심벌마크.ⓒ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오후 본청 세미나실에서 ‘2015 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국외캠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배려하는 바른 품성과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교육방향에 따라 새롭게 선발된 학생으로 구성된 첫 캠프의 운영 결과보고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참가학생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학교 친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캠프 영상 시청, 팀ㆍ개인 프로젝트 및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국외캠프를 떠나기 전 두 차례 사전모임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협의하면서 교육 자료를 만들고 미국에서 수행할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 12명, 중 10명, 고 8명 등 총 30명의 학생이 팀 및 개인 프로젝트 수행, 대학 탐방, 문화체험을 미국 동부의 뉴욕과 보스턴,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외캠프를 수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고등학교 팀은 ‘미국의 교육을 맛보고, 한국의 교육을 말하다’란 주제로 사전 자료 조사와 충실한 현장 인터뷰를 통해 수준 높은 자료 발표와 함께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고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팀은 ‘미국의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보충 영양 지원 제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복지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비판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요구하는 등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금천고 이재현 학생은 “미국 캠프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경험이 앞으로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내가 가진 것, 배운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줄 아는 진정한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