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수박연구회 연시총회. ⓒ충북도
    ▲ 충북수박연구회 연시총회. ⓒ충북도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수박연구소가 27일 실시한 충북의 명품수박 생산 교육이 수박농가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가진 충북수박연구회 연시총회에 연구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미흡한 사항을 점검하고 금년도 실천과제를 협의하는 토론․교육의 장을 가졌다.

    이 날 강사로 나선 농우바이오 김성환 선임연구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정식 시기별 수박품종 선택요령과 토양의 연작장해에 대응한 대목의 종류, 특성 및 토질에 따른 재배기술을 수박농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 생산지의 특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는 품질을 제철에 맞게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수박연구회 박정근 회장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는 시기에 적절한 교육”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농가들이 좀 더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경영비 절감 기술 및 생력화 품종도 조기에 보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금년에는 20세기 이후 가장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측된다는 영국 기상대의 예보에 따라 고온 건조한 시기에 발생이 심한 흰가루병과 응애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이러한 환경에 적응성이 강한 품종 개발에 주력해 지역 명품 브랜드화와 소득 증대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