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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100만 인구 조기 달성을 위해 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통합시 출범 후 지난해 12월말까지 통합에 따른 호재와 기업유치 등에 따라 인구가 1100여명이 증가했으며 인접한 세종시와 증평군으로 4400여명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순유출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완료로 신도시 건설 효과와 수도권 규제완화의 직접 영향권에 있어 앞으로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내‧외부적 위기상황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가 일어나는 ‘인구절벽’ 현상이 올해부터 본격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선제적 인구 대책을 세워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분야별 정주여건 현황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전입인센티브시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100만 인구늘리기 1차 보고회에 이어 27일 2차 보고회를 열고 학교와 기업 기숙사 거주자 주민등록을 현행화하고 전입자 혜택 제공을 통한 단기 인구증가 시책과 기업유치, 환경여건 개선, 출산양육 지원,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단순히 주민등록 이전을 통한 양적 팽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보고회에서 논의한 각종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고 출산장려와 기업유치 우수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실질적 인구증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