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4년도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았다.

    24일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 482개 의료기관의 2014년 10~1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분을 기준으로 폐렴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충북대병원은 7개 전 항목에서 100점(전체 평균 66.7점)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으로 분류됐다.

    충북대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68.1점, 괄호 안은 전체 병원 평균)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56.3점), 객담도말검사 처방률(68.1점), 객담배양검사 처방률(70.2점), 혈액배양검사 실시율(85.2점), 항생제 투여율(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첫 항생제 투여비율, 93.1점),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53.7점) 등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퇴원 후 30일 이내에 폐렴이 재발해 재입원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폐렴 재입원율에서 0%를 기록하며 폐렴환자 치료에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처음으로 실시된 폐렴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지역내 최고 진료기관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내과 진료 의료질 평가의 ‘바로미터’로 작용하는 폐렴 치료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구의 고령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폐렴 환자를 충실히 치료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