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13일 오후 충주 대학본부를 방문, 김영호 총장면담을 요구했으나 김 총장의 거부로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있다.

    증평캠퍼스 교수 25명은 이날 김 총장을 면담, ‘증평캠퍼스 학장 해임’과 관련해 항의하기 위해 김 총장을 만나려 했으나 총장 측이 ‘기자를 대동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김 총장을 만나기 위해 1시간 여 동안 대기하다 대학 보직교수와 말다툼만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교통대가 대학구조개혁 학사구조개편 추진과 관련, 반발해온 증평캠퍼스 교수들과 학생들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학본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충북대와 부분통합에 찬성하는 증평 캠퍼스 교수들은 전체 42명 중 34명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