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평군영상관제센터 모니터요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증평군영상관제센터 모니터요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증평군 영상관제센터가 올 1월 본격 가동된 후 '범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영상관제센터는 지난 5일 증평읍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려고 시도한데 이어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해 또다시 차량 5대의 문을 열려고 한 30~40대 남성을 영상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발견해 즉각 증평지구대에 신고,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다.

    군이 17억94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건축 전체면적 416㎡) 규모로 건립된 이 영상관제센터는 지난해 2월 착공해 7월 25일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용도별로 설치·운영하던 방범용 168대, 재난재해 17대, 산불감시 4대, 시설관리 167대, 초등학교 설치 65대, 주·정차 단속용 8대 등 모두 429대의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 요원 12명이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군은 시설·장비·관제·인력·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하고, 괴산경찰서는 경찰관을 배치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한 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증평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통합 영상관제센터 구축으로 사건·사고는 물론 재난재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체계를 갖췄다”며 “군민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철저하게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