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교육·스포츠센터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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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여표 충북대 총장 ⓒ뉴데일리
    ▲ 윤여표 충북대 총장 ⓒ뉴데일리


    “희망의 2016년 새해, 개신가족 여러분에게도 활기와 열정이 넘쳐나는 행복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은 2006년 병신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우리는 급변하는 대학환경을 ‘대학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체감했다”며 “하지만 충북대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왔고, 그 덕분에 충북대는 값진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취임당시 충북대를 ‘글로컬 명문대학’으로서 ‘아시아 100위 이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히고 “2016년을 충북대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약의 해로 삼고 힘차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곧 준공되는 대학정문은 ‘충대로 1번지’에 걸맞게 새로운 랜드 마크가 돼 시너지효과를 줄 것”이라면서 “충북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도서관을 224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도서관과 학생회관 주변을 ‘차 없는 거리’, 보행전용 공간으로 조성해 충북대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올해 294억원이 투입될 글로컬 교육·스포츠센터 신축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으며, 44억원을 들여 전산정보원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대학본부에서 시작해 도서관~학생회관~개신문화관~글로컬교육스포츠센터~대운동장으로 연계되는 ‘공원같은 캠퍼스(Campus Park)’가 대학의 센터가 되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오창·오송·세종의 4개 캠퍼스를 아우르는 ‘캠퍼스광역화’사업을 가속화하고, 지난해 오송에 바이오캠퍼스를 개관한데 이어 보건의료융합연구관도 신축하고 있다. 곧 오창 융합기술원도 문을 연다”면서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대학공동캠퍼스’에 충북대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독자적인 충북대 캠퍼스 부지를 구입하는 방안까지 다각도로 검토해 타당한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컬명문대학 실현을 위해 제8차 대학종합발전계획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윤 총장은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어느 지역, 어느 대학이든 공동화 조짐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런 때일수록 학생들이 갈망하는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충북대는 신수도권 중심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학통합을 비롯해 주변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A등급을 비롯해 국가고객(학생)만족도 2년 연속 1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1위, 거점국립대 취업률 2위 등의 차지하는 등 윤 총장의 취임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